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시진핑 "원유대금 위안화로 결제해야"...美 달러패권에 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동에서 원유 가스 더 수입...위안화 결제해야"
에너지 물론 금융·안보 협력도 확대 추진
중동에서 美 패권 흔들기 주력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들인 걸프지역 아랍 국가 정상들에게 향후 석유 및 가스 교역을 중국의 위안화로 결제하자고 제안했다. 시 주석의 이같은 언급은 석유 대금의 위안화 결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미국의 달러 패권을 허물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시진핑 "이제 원유는 상하이 거래소 통해 위안화 결제하자"...금융·안보 협력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사우디라아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중국-걸프 아랍국가협력위원회 정상회의 기조 연설을 통해 "중국과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은 협력을 위한 자연스러운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은 앞으로 GCC 국가들로부터의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입을 늘리고 석유 가스 개발, 엔지니어링, 저장 및 운송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상하이 석유·천연가스 거래소(SHPGX)를 충분히 이용해 위안화 결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 중국과 걸프지역 국가들 사이의 금융 및 투자, 혁신과 신기술, 항공우주, 문화 등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중국-아랍정상회의에서 사우디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2022.12.10 kckim100@newspim.com

그는 "중국은 또한 양측의 투자와 경제 협력을 매커니즘을 확립하고, 디지털 통화 협력도 심화시킬 것"이라고 소개했다. 

시 주석은 이밖에 중국과 아랍 국가들이 협력과 개발은 물론 안보를 증진하는 데도 파트너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中, 중동에서 '미국 달러 패권' 균열 시도   

국제 원유시장에선 지난 1974년 석유 파동 이후 미국 달러화 결제가 관행으로 정착돼 왔다. 이른파 '페트로 달러'로 불리는 달러화 원유 결제는 미국이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장을 지배해온 달러 패권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을 부상한 중국은 최근 국제 무역및 교역에서 달러 대신 위안화 결제를 적극 추진하면서, 미국의 달러 패권을 흔들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이번 석유대금 위안화 결제 제안도 이와같은 같은 연장선상에서 나온 셈이다. 

더구나 시 주석의 이날 발언은 아랍권의 맹중인 사우디와 전통적 우방이었던 미국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한때 사우디는 중동 최대의 미국 동맹국으로 양국은 안보와 석유의 안정적 공급을 교환해왔다. 하지만 미국이 셰일가스 생산에 본격 나서며 일일 200만배럴에 달하던 미국의 사우디산 원유 수입량은 2021년말 기준으로 하루 50만배럴 아래로 떨어졌다.

과거 주요 고객이었던 미국이 오히려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사우디의 경쟁자로 부상한 셈이다. 반면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뤄온 중국은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 부상한 상태다. 

바람에 펄럭이는 미국 국기인 성조기(좌)와 중국의 오성홍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더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초기 빈살만 왕세자가 주도한 사우디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과 인권 문제 등을 거론하며 사우디를 국제적으로 '왕따'시키겠다고 공언했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상황도 달라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물가와 유가 안정이 시급했고, 이를 위해서는 유가 하락이 필요했다. 이에 바이든은 지난 7월 원유 증산을 요청하기 위해 체면도 구긴 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로 날아갔다.

하지만 자존심 굽힌 바이든의 사우디 방문에도 원유 증산이나 관계 개선에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오히려 11월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난 10월 사우디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산유국 모임인 오펙플러스는 대규모(하루 200만배럴) 원유 감산 결정을 내렸다. 

러시아의 요구를 사실상 수용한 사우디의 이같은 결정은 바이든 대통령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미국 백악관은 이와 관련 "사우디와의 관계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반면 시 주석은 사우디 방문 기간 중국과 사우디 등 아랍국가의 협력 확대와 함께 '내정 불간섭' 원칙을 강조하며, 미국의 빈 공간을 파고들려는 모습을 보였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센느, 'SBS 8뉴스' 출연…지상파 메인 첫 출격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가 지상파 메인 뉴스에 처음 출연한다. 리센느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8뉴스'에 출연해 2024년 데뷔 이후 활동을 돌아보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 [사진=SBS] 2026.10.08 moonddo00@newspim.com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 등 다섯 멤버는 이날 이현영 앵커와 함께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의 역주행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무대가 절실했던 이유와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멤버들이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발매를 앞둔 미니 4집 '펄스(PULSE)'의 준비 과정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2024년 3월 데뷔한 리센느는 올봄 '거제 야호' 돌풍을 계기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대표곡 '러브 어택'이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인기를 확장했고, 올여름 지상파 음악방송과 주요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발표한 리메이크곡 '프리티 걸(Pretty Girl)'과 지난해 7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데자부(Deja Vu)' 역시 잇따라 인기를 얻으며 리센느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리센느가 출연하는 SBS '8뉴스'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2026-10-08 16:13
사진
JYP엔터, 고덕 신사옥 건립 백지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 Ent.가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한다. 8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건립 예정이었던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조감도. [사진=강동구] 2026.10.08 alice09@newspim.com 이어 "지난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다"고 설명했다. JYP 측은 "당사 기준의 본 사업 추진에 관한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현 사옥 이외 임차 건물들의 정황을 비롯해 많은 제반 사항을 다각도 검토하였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다. 오랜 검토와 신중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0월 SH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약 1만675㎡(약 3229평) 규모의 부지를 약 755억원에 매입했다. 기존 성내동 사옥을 대체할 통합 신사옥을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설계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신사옥 부지 앞에 위치한 공원용지가 고층 건물 건립이 가능한 자족지원시설용지로 변경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JYP 측은 인접 부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신사옥의 보안과 사생활 보호, 설계 취지 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온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2026-10-08 15: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