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진상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
李 "법정에서 무고함 밝혀질 것"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9일 검찰에 의해 기소된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정 실장이 지난달 23일 구속 직후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정 실장을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부정처사후수뢰,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가운데)이 18일 오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이른바 '대장동 일당'에게 1억여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11.18 hwang@newspim.com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최측근인 정 실장이 기소된 것과 관련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지고 무고함이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 "정치 검찰이 정해놓은 수순에 따라 낸 결론이라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검찰의 소환 요구가 오면 응할 것이냐', '(당내에서도) 거취 표명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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