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스핌 라씨로] 토비스, 전장용 디스플레이 신사업 드라이브 본격화

기사입력 : 2022년12월11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12월11일 07:00

"올해 카지노 모니터 매출 회복...3년 만에 흑자전환 기대"

이 기사는 12월 9일 오후 3시5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카지노 및 산업용 모니터 생산기업 토비스가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장용 디스플레이 생산 전초기지인 중국 대련 공장에 이어 내년에는 국내 서천 공장 신규 증설이 완료돼 생산 능력이 큰 폭으로 증대되기 때문이다.

토비스는 지난 2018년 전장 사업을 발표한 이후 2020년부터 설비투자를 진행. LG디스플레이와 현대모비스, 덴소 등에 전장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해왔다.

토비스 관계자는 9일 "국내 전장용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을 위한 신규 시설 투자(348억원)는 기존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다"며 "내년 상반기 일부 제품 양산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증설이 완료돼 본격적인 양산 체재에 돌입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로고=토비스]

토비스는 지난 5월 전장용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을 위한 국내 서천 공장 설립에 347억원을 투자했으며, 지난 2020년 5월에는 중국 대련 공장에 34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단행했다.

내년 말 국내 서천 공장 증설이 완료될 경우 생산 능력(CAPA)이 약 2000억원 증가해 전장용 디스플레이 생산 규모는 총 5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대련 공장의 생산 능력은 약 3000억원이다.

회사 측은 "기존 주력사업인 카지노 부문에서 전장용 중형디스플레이 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도 토비스의 전장용 디스플레이 신사업에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회를 통해 올해 전장용 디스플레이 수주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40% 성장했다고 언급했다"며 "토비스도 증설을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으로 대형 고객사들과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토비스는 기존 고객사 외 글로벌 거래처 추가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며, 캐파 증설 이후 고객사 다변화 및 수주가 확대될 경우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자율주행 기술 발달 속 차량 내 편의성이 중요해지면서 인포테인먼트 시장의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토비스는 주력사업인 카지노 모니터 매출 회복에 힘입어 3년 만에 흑자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 주춤했던 카지노 모니터 시장은 지난 2020년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올해부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토비스는 코로나 시기였던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56억원, 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오는 4분기 큰 손실이 없다면 흑자전환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까지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카지노 업황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전장 사업은 꾸준히 개선되고 나타내고 있어 올해 흑자전환 기대감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비스는 산업용 모니터, TFT-LCD 모듈 등을 제조하는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다. 주요 제품으로는 카지노용 게이밍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TFT-LCD 모듈, 전장용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전장을 비롯해 의료용 모니터, 가전 디스플레이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