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교육연구정보원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CGV청주율량점(10일)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 3회 충북교육영화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충북교육영화제는'교실에서 극장으로'라는 슬로건으로 학생과 교사의 눈높이로 본 생생한 교육 이야기와 고민, 하고 싶은 말을 영화로 표현하고 관객들과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제 3회 충북교육영화제 포스터. [사진=충북교육연구정보원] 2022.12.08 baek3413@newspim.com |
올해 출품작은 29편이다. 지나내 상영작 중 우수작 7편을 더해 총 36편이 최종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영화는 주제와 학교 급에 따라 ▲다시 보는 충북교육영화제 '리멤버 2021' ▲날마다 좌충우돌하는 초등학생의 이야기 '좌충우돌 성장스토리' ▲고민 많고 힘들지만 그 만큼 성장하는 청소년의 속 깊은 이야기 '요즘, 우리들' ▲카메라에 교실 이야기를 담은 '교사, 영화를 담다' 등으로 나눠 상영된다.
올해 충북교육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어상천초의 '친구가 필요해', 충북예고의 '선인장'이 선정됐다.
'친구가 필요해'는 친구가 한 명도 없는 주인공이 어느 날 친구 뽑는 기계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은 슬프고도 재미난 판타지 영화로, 작은 학교 문제를 학생의 눈높이에서 생각해보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선인장'은 사람의 편견에 상처받지 않기 위해 선인장처럼 가시돋친 모습으로 살아가던 주인공이 진정한 우정을 경험하는 과정을 표현했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올해 상영작은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상영시간이 길어졌고 시나리오와 영상표현 측면에서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연구정보원 누리집에서 누구나 사전 관람신청을 할 수 있다.
온라인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11일~ 18일까지 유튜브 '충북학교미디어교육센터'에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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