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충주시는 페트병에 붙은 비닐 라벨을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는 '투명 페트병 라벨제거기'를 시민들에게 배부한다고 8일 밝혔다.
2020년 12월25일부터 시행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2021년 단독주택까지 확대 시행 중이다.
라벨제거기. [사진 = 충주시] 2022.12.08 hamletx@newspim.com |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위해서는 페트병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을 제거 후 압착하고 뚜껑을 닫아 배출해야 된다.
시는 상반기 중학생 6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라벨제거기 배부 사업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라벨제거기 배부를 다시 한번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라벨제거기는 길이 8㎝로 자석을 함께 부착해 실용성과 휴대성을 높이고 칼날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디자인돼 안전하며 칼날도 일반 커터 칼날로 교체 가능해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 페트병과 비닐 라벨지 사이에 끼워 당기기만 하면 돼 사용법도 간단하다.
배부 규모는 총 2000여개로 현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행 중인 화목한 재활용 가능자원 보상교환사업에 참여하는 시민은 수량 소진 시까지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시는 앞으로 라벨 제거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향후 설문 조사를 통해 추가 제작 여부 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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