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맹동 두성리 현장서 착공식...2025년 6월 개원 예정
[음성=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건립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이 2025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8일 착공했다.
군에 따르면 소방청은 공사 입찰‧계약을 거쳐 동부건설㈜과 국립소방병원 건축공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하층 공사를 시작으로 2025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국립소방병원 조감도. [사진 = 음성군] 2022.12.08 hamletx@newspim.com |
지난 2018년 7월 군은 62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내민 국립소방병원 유치경쟁에서 지리적 이점과 병원 유치에 대한 군의 강한 의지로 경쟁 시군과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병원 유치에 성공했다.
그 후 국립소방병원 건립사업은 2019년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지난해 1월 '국립소방병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올해 3월에는 소방청‧국립소방병원‧충북도‧음성군‧진천군의 투자‧재정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6월 서울대학교병원과 병원 위·수탁 계약 체결, 8월 개원준비단 구성 후 마침내 착공 단계에 이르게 됐다.
조병옥 군수는 "국립소방병원이 개원되면 음성군민은 물론 중부 4군 주민들도 먼 곳까지 방문하지 않아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2030 음성시 건설'을 향한 의료분야 정주 환경 개선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소방병원은 302병상, 19개 진료과목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총사업비는 2070억원(국비 1870억원‧지방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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