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거제시는 2023년 거제사랑상품권을 올해보다 100억원 증액한 1600억 원을 발행하고, 국비 미지원에도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의 10% 할인을 유지하는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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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 전경[사진=거제시] 2022.12.07 |
정부의 내년도 지역화폐 국비지원 예산 전액 삭감으로 도내 8개 시부는 지역화폐의 할인율을 축소하거나 발행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내년도 도내 상품권 평균 할인율은 7%이다.
하지만 박종우 시장은 상품권 국비(할인보전금) 예산 미지원에도 불구하고 148억원을 시비로 편성해 할인율을 10%로 유지하며, 어려운 지역 경기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
내년도 거제사랑상품권 할인율(할인보전금) 예산은 올해 140억 원보다 10억원 증액된 15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 중 도비 2억원 지원에, 시비는 전년 대비 68억원이 증액된 148억원이다.
ryu92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