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 가곡면에 또 익명의 기부천사가 다녀갔다.
7일 가곡면에 따르면 수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을 기부해온 이름없는 독지가가 올해도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연탄 1000장을 기탁했다.
연탄기부. [사진=단양군] 2022.12.07 baek3413@newspim.com |
이 기부천사는 자신이 누구인지 절대로 알려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면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 어렵고 힘드신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는 말만 남긴채 사라졌다.
박창수 가곡면장은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감사드린다"며 "독지가의 사랑과 정성을 잘 담아 꼭 필요한 이웃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가곡면은 기탁 받은 연탄은 관내 장애인과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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