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3년 생활밀착형 숲(생활권역 실외 정원)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열섬 완화, 탄소중립을 위해 생활권 주변이나 다중이용시설에 실내·외 정원을 만들어 생활 속 녹색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음성군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부지. [사진 = 음성군] 2022.12.07 hamletx@newspim.com |
5억원(국비100%)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말까지 음성읍 행정복지센터 앞 유휴부지에 실외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맡게 되며 완료 후 군으로 이관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 2019년에 준공한 음성읍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전면에 사유지 공터로 방치돼 경관 저해 우려로 지역주민으로부터 꾸준히 매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음성읍 사회단체장들이 나서서 토지소유자를 설득해 지난 2020년 12월 소유권을 확보하기에 이르렀고 이후 군은 공터에 꽃묘를 식재해 관리해 오다가 부지를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쉼터로 조성하고자 공모사업에 도전,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음성읍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주변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실외 정원으로 탈바꿈해 군민의 새로운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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