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희망은 지금부터, 근사한 4년 뒤 꿈꾼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하며 선전한 우리 축구대표팀과 오는 8일 만날 예정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의 기자 간담회에서 "이르면 내일 모레 오찬을 갖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 한국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16강에 1대4로 패했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2.12.06 walnut_park@newspim.com |
우리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르과이·가나·포르투칼과 함께 한 월드컵 H조 예선에서 가나에 패했지만, 강호 포르투칼에 승리하면서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16강 전에서 우승후보인 브라질을 만나 아쉽게 패배했지만, 부상을 무릅쓰고 헌신하는 손흥민 선수와 우리 대표팀의 선전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대통령실은 오는 8일 우리 축구대표팀을 초청하는 격려 오찬을 준비하고 있다. 혼신을 다한 우리 축구대표팀의 몸 상태를 고려해 일정이 다소 가변적이지만, 손흥민·황희찬·김민재 선수 등 우리 축구대표팀의 모습을 대통령실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오늘 새벽에 월드컵 16강 전은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 뛴 경기로 승패를 떠나 우리 국민을 가슴 벅차게 한 것만으로 모두가 승자"라며 "카타르에서 온 12월의 선물을 국민들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여정은 여기까지지만 희망은 지금부터"라며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는 근사한 4년 뒤를 꿈꾼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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