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토부 "시멘트 운송사 7곳·화물차주 43명 운송 재개"

기사입력 : 2022년12월06일 14:02

최종수정 : 2022년12월06일 14:02

"미복귀 운송사·차주 즉시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시멘트부문에 대해 발동된 업무개시명령 관련 운송사 7곳과 차주 43명이 운송을 재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벌인 1차 현장조사를 통해 명령서를 발부받은 운송사와 차주의 업무복귀 현황을 5일부터 점검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의왕=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화물연대 파업 13일째인 6일 경기 의왕시 의왕ICD 제2터미널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2.12.06 pangbin@newspim.com

조사 대상은 업무개시명령서가 발부된 운송사 33곳과 화물차주 791명이다. 국토부는, 지자체, 경찰과 55개 현장조사반을 편성해 2차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2차 조사가 시작된 5일에는 7곳과 차주 45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운송사 7곳, 차주 43명은 운송을 이미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주 2명은 운송 의향이 있지만 코로나 확진, 가족 병환으로 즉시 운송 재개가 곤란한 상황이다. 운송사 8곳, 화물차주 347명은 조사가 진행 중이고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주 1차 조사시 화주가 운송을 요청하지 않아 업무재개명령을 받지 않았던 운송사 11곳에 대해서도 현재 추가 현장조사 중이다. 어제 4곳의 조사를 완료했고 차주 12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추가 발부했다. 지난주 시멘트 공장 인근에서 불법주차로 조사개시통지서를 발부받은 차량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업무개시명령서를 우편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부 중이다.

정부는 미복귀한 운송사나 차주에 대해 확인되는 즉시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을 조치할 예정이다. 해당 운송사와 차주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고 운행정지 또는 자격정지를 거쳐 허가·자격이 취소될 수 있다.

시멘트 운송은 5일 15만7000톤(t)으로 평년 동원(18만8000t)의 84%까지 회복했다.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운송(6000회)은 평년 동월의 83%를 기록했다. 레미콘은 시멘트 운송 증가로 5일 24.4만㎥ 생산돼 평년 대비 48%를 회복했다.지난달 25일부터 5일까지 115개 건설사에서 건설공사 피해를 신고했고 1349개 공사현장 가운데 58%(785개)에서 공사 중지가 발생했다.

전국 12개 주요 항만의 밤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대비 114%를 기록했다. 반출입량 규모가 가장 큰 부산항의 밤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대비 131%로 집계됐다. 반출입량 규모 2위인 인천항의 밤시간대 반출입량(6184TEU)은 평시(5103TEU)의 121%까지 회복됐다. 광양항은 지난달 25일 이후 반출입량이 거의 없어 전날부터 관용·군위탁 컨테이너 화물차 8대를 추가 투입하고 경찰차가 에스코트하도록 조치했다. 오늘도 관용 컨테이너 화물차 12대를 추가 투입해 총 22대를 운행한다.

재고 부족 주유소는 전날 기준 수도권 56곳, 비수도권 40곳 등 총 96곳으로 늘었다. 정유 출하량은 4일 기준 지난달 27일의 190%로 증가했다. 석유화학은 수출물량이 평시 대비 5% 내수물량은 50~90%로 증가했다. 다만 다수 업체는 오는 12일 이후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

전날 집단운송거부 관련 집회 등 참가 인원은 5300명으로 출정식(9600명) 대비 55% 수준으로 감소했다. 오늘도 5300여명이 17개 지역 170여곳에서 분산 집회 및 대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판교저유소 진입로상에 갓길주차돼 있던 유조차 7대는 분당소방서에서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으로 현장단속을 실시해 모두 자진이동 조치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