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쫄깃쫄깃 영양만점 지리산 함양곶감이 5일 초매식을 시작으로 첫 선을 보였다.

5일 함양군 안의농협 서하지점에서 함양곶감 초매식이 열리고 있다.[사진=함양군]2022.12.05 yun0114@newspim.com

이날 안의농협 서하지점에서 열린 초매식에는 진병영 군수, 박용운 군의회의장, 김재웅 도의원, 생산자·중매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진 군수는 축사에서 "함양곶감과 감말랭이는 전국 소비자들에게 맛과 품질이 좋은 명품곶감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초매식을 시작으로 2023년 1월 12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총 12회 경매가 열려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군은 오는 30일부터 1월 1일까지 3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제7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해 함양곶감 홍보 및 판매를 비롯해 체험행사, 농특산물 판매 등을 진행한다.

서울 및 수도권 소비자 공략을 위해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양재하나로마트에서 곶감특판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리산 명품 함양곶감 홍보 및 판매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함양 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으로 둘러싸여 밤낮 일교차가 커 곶감 건조에 천혜의 조건에서 생산되어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 예로부터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산림청 지리적표시 등록 임산물 제39호로 지정돼 있다.

함양군은 지난해 21만 접(1접당 100개)의 곶감을 생산해 250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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