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EU, 러 원유 상한액 배럴당 60달러에 잠정 합의 - 로이터 통신

기사입력 : 2022년12월02일 01:21

최종수정 : 2022년12월02일 09:08

2일까지 EU 정부들 문건으로 공식화 예정
오는 5일부터 러산 원유에 60달러 상한액 도입 예정
러 "가격 상한제 동참 국가, 원유 수출 등 보복" 경고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의 수입 상한액을 1배럴당 60달러로 잠정 합의했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협상에 참여 중인 한 EU 외교관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상한액을 대폭 낮추기를 주장하던 폴란드 측이 60달러 상한에 합의했으며, 오는 2일까지 EU 정부들이 문건의 형태로 이 같은 내용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는 러시아의 전쟁 재원 마련 능력을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상한액을 넘는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 제품에 대한 보험과 운송 등 해상 서비스를 금지하는 조치다.

합의가 이뤄지면 60달러보다 높게 거래한 러시아산 원유는 12월 5일부터 해상 보험이나 해상 운송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지난 9월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시행키로 긴급 합의했고, EU는 10월 같은 내용의 제재를 도입하로 뜻을 모았다. 이외에 호주가 동참 의사를 밝혔고 한국도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EU 소속 27개국 대사들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와 관련 상한액 등 최종 세부 사항 조율에 나섰지만 나라 간 입장이 엇갈리면서 구체적 상한선에 합의 도출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 제도가 시행되려면 27개 EU 회원국 전체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EU 대사들은 지난 25일 배럴당 65달러를 상한선으로 하려는 안을 논의하다 협상을 멈췄으며 이후 회담을 재개하며 상한액을 조율해왔다.

배럴당 60달러는 국제 원유가격의 기준인 영국 브렌트유의 1일 기준 가격(배럴당 88달러)의 약 70%에 이르는 수준이다.  

미국을 비롯한 G7은 이번 논의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EU가 결정한 상한액에 맞춰 수입하는 방식으로 동참한다. 호주도 EU의 결정을 따른다는 방침이다.

한편 러시아는 한국을 비롯해 가격상한제 동참 의사를 밝힌 국가에 원유 수출 중단 같은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