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매년 추운 겨울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며 훈훈함을 전해줄 이른바 '사랑의 온도' 올리기가 시작됐다.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오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희망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광주'를 슬로건으로 정한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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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앞에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광주의 목표 모금액은 48억 4000만원을 목표로 모금을 진행한다. 2022.12.01 kh10890@newspim.com |
모금 목표액은 48억 4000만원으로 정해졌다.
출범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5개 자치구 구청장·부구청장, 기부자 등이 참석해 캠페인 성공을 기원했다.
출범식에서는 기아 오토랜드가 1억 7650만원,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가 502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 모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린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우리 광주는 예로부터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수록 서로 힘과 지혜를 모으는 공동체 의식을 발휘함으로써 역경을 이겨냈던 의로움이 살아있는 고장이다"며 "이번 캠페인에도 광주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의 실천이 소외되고 힘겨운 삶을 사는 많은 광주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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