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산업 발전 유공자 16명에게 정부 포상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임대기 제일기획 고문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한국광고총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2022 한국광고대회'에서 은탑산업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문체부 장관 표창 8명 등 16명에게 정부포상과 표창을 수여한다.
제일기획 CI. [사진=제일기획] |
임대기 고문은 광고 및 홍보 분야에 40여 년간 종사하면서 해외 광고시장을 개척해 한국 광고산업의 성장과 세계화에 기여했고 제일기획 대표 재직 시 제작했던 캠페인들이 국제 광고제에서 다수의 수상 기록을 세우면서 한국 광고의 명예를 높인 점 등을 인정받았다.
임 고문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광고와 전자상거래 콘텐츠 사업을 확대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했다. 제일기획 대표로 재직할 당시 제작했던 캠페인들이 국제광고제에서 다수의 수상 기록을 세우면서 한국 광고의 명예를 높인 점 등도 고려됐다.
산업포장을 받는 이노션 김정아 전무는 우리나라 대표기업들의 브랜드 캠페인을 제작·총괄해 왔으며, 특히 광고가 마케팅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공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장서 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조용한 택시', 한화그룹의 '클린업 메콩' 등의 캠페인으로 주요 국내외 광고제에서 수상했다. 심사위원으로서의 활동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 광고의 독창성을 인정받고 그 위상을 높이는 데도 힘썼다.
대통령 표창은 인컴이즈 강도원 대표이사, 리서치애드 유광석 대표이사, 유재원 사진가가 수상했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광고는 한국문화 콘텐츠의 주요 요소이면서 미디어 산업과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수상자를 포함한 광고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문화매력 국가로의 발걸음에 힘을 실어 주기 바라며 광고인들이 마음껏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