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승강기 박람회에 한국관 운영…국내업체 7곳 참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오는 12월 1∼3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베트남 승강기 엑스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세종2청사 전경 |
올해 20회를 맞는 '2022 베트남 박람회(엑스포)'는 승강기 산업 분야에 연간 5%씩 성장하는 베트남 승강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 세계 승강기 관련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 국내업체 7곳이 참여하며 박람회 주요 전시장에 운영되는 한국관에 별도의 홍보 부스가 마련돼 부스 임차비와 통역비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또 참여기업이 희망하는 해외 바이어와 1:1 맞춤형 사업자 연계 무상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해외 진출 및 수출증대를 위한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7월 온라인 해외수출 상담회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11곳과 해외바이어 8개국 18곳 간 일대일 맞춤형 사업자 연계를 지원해 총 175억원의 상담·계약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행안부는 전시회 기간 내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및 베트남 승강기협회 관계자와 양국의 '승강기 안전 및 산업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확대' 정책협의회를 계획하고 있다.
오후석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지난 7월 상담회에 이어 이번 베트남 박람회에서도 실제 수출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밀착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이 두려움 없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정책 발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