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글로벌 취재망을 강화한다. 미국과 중국, 호주에 이어 베트남에도 특파원을 파견해 신흥 경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올해로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상주 특파원을 두기로 하고 30일 하노이 현지에서 '뉴스핌 베트남' 출범식을 열었다.
특파원 파견은 미국 뉴욕과 실리콘밸리, 휴스턴, 중국 베이징, 호주 시드니에 이어 6번째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민병복(오른쪽 네 번째) 뉴스핌 대표 등이 30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낸탈 호텔에서 열린 '뉴스핌 베트남' 출범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simin1986@newspim.com |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인터콘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 5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민병복 뉴스핌 대표와 팜 띠엔 번 전(前) 주한베트남 대사, 위준석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참사관, 장은숙 하노이한인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핌은 앞으로 하노이에 지국을 신설해 한국의 4대 교역국이자, 아세안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국가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양국 경제 협력의 중심축인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와 활동사항 등을 폭 넓게 보도할 예정이다. K-드라마, K-POP은 물론 문학, 영화, 화장품, 식품, 의류 등 동남아에서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는 한류문화 콘텐츠도 소개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민병복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이 지난 30년 간 이룬 성과와 노력, 한인들의 열정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의 활동을 생생하게 보도해 나갈 것"이라며 "뉴스핌은 양국 국민들 사이를 잇는 따뜻한 언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팜 띠엔 번 전 대사는 축사에서 "양국이 지난 30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5년, 10년, 3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뉴스핌 베트남이 출범식을 가졌다"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많이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12월 22일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래 외교,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박진 외교부장관이 베트남을 방문, 부이 타잉 선 외교장관과 양국의 관계를 기존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양국은 다음달 초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방한에 맞춰 이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민병복(왼쪽 세번째) 뉴스핌 대표와 팜 띠엔 번(왼쪽 두번째) 전 주한베트남대사 등이 30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낸탈호텔에서 열린 '뉴스핌 베트남' 출범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simin198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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