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를 방문해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문영훈 행정부시장 주재로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최근 현대백화점그룹이 제출한 '더 현대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에 대한 나명식 현대백화점그룹 부사장의 설명(PT)과 질의·응답, 부서별 소관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활력행정협의체 회의 [사진=광주시] 2022.11.29 kh10890@newspim.com |
광주시는 앞으로 수차례 협의체 회의를 통해 '더 현대 광주'의 사업계획에 대한 법적 요건과 행정·기술적 사항 등에 대해 사전검토를 실시한 후 검토 결과와 주요 필요 조치사항 등을 공개하고 시민·시의회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또 향후 다른 기업들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경우에도 동일한 절차로 진행할 계획이다.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는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에 대한 법·행정·기술적 사항을 사전검토하고 원스톱(One-stop)으로 행정처리하기 위해 광주시 관련 실·국, 부서, 자치구가 함께 참여하는 논의기구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신활력행정협의체에 참여하는 실·국, 자치구에서는 부서별 소관사항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주시기 바란다"며 "복합쇼핑몰 유치가 지역발전, 관광산업 활성화, 시민 편의성 제고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광주 북구 옛 전남·일신방직 공장 부지(31만㎡)에 대지 3만3060㎡(1만평), 연면적 30만㎡(9만평) 규모로 '더현대 광주'를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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