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강서경찰서는 부산신항 화물차량 유리창 손괴 사건과 관련해 29일 오전 화물연대 모 지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부산지부가 24일 오전 10시18분께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삼거리에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2022.11.24 ndh4000@newspim.com |
이날 압수수색에는 화물연대 측의 협조로 별다른 마찰없이 진행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쇠구슬, 운행일지 등을 확보했다.
지난 26일 오전 7시 13분께 강서구 부산신항 인근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트레일러 차량 2대에 쇠구슬이 날아와 앞유리가 파손됐다. 이 과정에서 유리 파편이 튀어 화물차 운전자 A(40대)씨가 목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지름 1.5㎝가량의 쇠구슬 2개를 발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요청했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남구신선로 신선대 부두 앞 노상에서 비노조원 B(40대)씨가 트레일러를 운행하는 과정에 계란이 투척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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