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022 로컬 콘텐츠 페스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열린 로컬 콘텐츠 페스타 박람회는 문화‧관광‧공간 등 전국 지자체 우수 콘텐츠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로컬 콘텐츠 페스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순천시] 2022.11.28 ojg2340@newspim.com

노관규 시장이 기초지자체장 중 유일하게 특별 초청돼 '순천만 전봇대를 뽑은 그남자! 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다'라는 주제로 강연해 지역의 발전 모델을 기획했던 그간의 과정과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노 시장은 14년 전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이는 국내 첫 정원박람회(2013년), 제1호 국가정원 지정(2015년), 호남3대도시 발전 등이 차례로 성사된 배경이 됐다. 

10년 만에 열리는 내년 4월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세계 최초 람사르 순천만 어싱길과 시내 뱃길 복원 등으로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에 이어 또 한 번 대한민국 최초에 도전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순천만과 정원박람회는 우리가 살아갈 미래도시 모습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지역소멸 시대로 도시는 경쟁력 있는 지방자치단체 연합으로 재편돼야 하며 인접도시와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은 수도권 벨트에 대응하기 위해 10년 전부터 남해안 벨트를 구상하고 있다. 여수·광양과 인근 군 지역과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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