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내부칼럼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공정위 인력 확대, 기업 옥죄기 말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정부, '작은 정부' 지향…공정위, 인력확대 '엇박자' 우려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규제 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는 딜레마에 빠지는 일이 종종 있다.

사건 처리에 적극적이면 '기업 비틀기'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조사 진행 속도가 더디면 '업무 태만'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권이 바뀌어 정책 기조가 달라지면 또 한 번 혼란을 겪는다.

내부 직원들은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김명은 경제부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두 달여 만인 지난 14일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정책과제들을 제시했다. 윤석열 정부의 공정위가 나아갈 방향을 큰 틀에서 보여준 셈이다.

한 위원장은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개편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공정위는 사무처 산하 조직을 조사와 정책 부문으로 분리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사건 처리 역량을 키우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경제분석과 기술탈취 부분의 인력을 확충하고, 온라인 플랫폼 분야를 중심으로 늘고 있는 글로벌 인수합병(M&A) 심사와 관련한 별도의 과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7일 한국경제법학회 등이 개최한 공동 학술대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전담 조직 신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해소가 공정위의 정책 1순위로 떠오른 것과 무관하지 않다.

공정위는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는 경쟁정책과 하도급거래로 대표되는 기업거래정책 외에 소비자정책도 맡고 있다.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등 공정위 5개 지방사무소에 접수되는 민원이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만건을 돌파하는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민원에 대응하느라 사건 처리 속도가 점점 느려지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과거 정부 내부에서 '소비자청'을 별도로 신설해야 한다는 얘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공정위의 인력 확충과 조직 개편은 분명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는 '작은 정부', '자율 규제'를 중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더욱이 경기 침체 국면에서 자칫 공정위가 기업 옥죄기에 나선다는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다. 치솟는 금리와 높은 물가상승률, 느린 성장 등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 위기)' 앞에서 홀로 '독야청청'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만성적인 인력난을 호소하는 공정위지만 어쩌면 규제 기관이 갖는 한계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도 있다. 적절한 운영의 묘를 살리는 게 한기정호(號) 공정위에 내려진 숙제가 아닐까.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