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음성군이 농촌의 고령화로 일손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일손을 대체할 농업기계 임대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본소(농업기술센터 내, 46종 129대)와 서부지소(금왕읍, 47종 122대), 북부지소(생극면, 45종 113대), 동부지소(소이면, 37종 95대) 등 4곳에 이어 5번째 농업기계임대사업소가 개소했다.
음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대소‧삼성지소'. [사진 = 음성군] 2022.11.28 hamletx@newspim.com |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영농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군에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에게 농업기계를 1회 임대 시 3일간 임대하는 사업이다.
군은 최근 대소면 오류리 414번지에서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대소·삼성지소' 개소식을 열었다.
대소·삼성지소는 지난해 12월 사업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올해 3월 착공해 총사업비 16억5000만원(국·도비 7억8000만원, 군비 8억7000만원)이 투입됐으며 2879㎡ 부지에 556.54㎡ 규모로 보관창고, 부품창고, 사무실 등을 갖췄다.
여기에 트랙터, 관리기, 굴삭기 등 36종 85대의 임대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승용이앙기, 논두렁조성기 등 농업기계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음성군 농기계 임대실적은 11월20일 기준 4989회, 6422일로 집계됐으며 이번 대소·삼성지소 개소로 이용 횟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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