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뉴스핌 채널 추가
뉴스핌 채널 추가 안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명품의 끝에는 '아트'가 있는법,세련된 한국공예와 수제위스키 발베니의 만남

기사입력 : 2022년11월26일 22:30

최종수정 : 2022년11월26일 22:30

전통공예장인 6명,현대공예가 6명과 2년간 협업
정교하고도 기품있는 한국공예 한자리에
북촌 휘겸재에서 29일까지 '발베니 메이커스 전시'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럭셔리(명품)의 끝에는 '아트'가 있는 법이다. 기품있고 세련된 한국의 전통공예가 스코틀랜드의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The Balvenie)와 만났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서울 북촌 휘겸재에서 개막한 '발베니 메이커스 전시'. 이번 전시를 기념해 특별 제작된 에디션도 나왔다. [사진제공=발베니] 2022.11.26 art29@newspim.com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대표 김효상)의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한국의 공예 장인들과 함께 '발베니 메이커스 전시'를 서울 종로구 가회동의 휘겸재에서 24일 개막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전통공예 장인 6명과 현대 공예가 6명이 참여했다. 발베니는 이들과 2년여를 소통하고 협력한 끝에 아름답고 우아한 특별전시를 마련했다.

발베니의 원재료인 잘 익은 보리들과 오크통이 설치된 북촌의 전통한옥 휘겸재에 들어서면 우리 공예장인들과 현대공예가들의 기품있는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김춘식 소반장이 나주소반의 곡선미 넘치는 다리를 더욱 날렵하고 길게 늘려, 위스키를 올려두고 마실 수 있게 만든 녹색의 테이블이 있는가 하면, 김동식 선자장(부채장인)은 발베니의 오크통 조각을 합죽선 변죽에 사용해 부채를 펼칠 때마다 은은한 위스키 향이 나도록 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서울 가회동 휘겸재에서 개막한 발베니 메이커스 전시. [사진제공=발베니] 2022.11.26 art29@newspim.com

정해조 옻칠작가는 유려한 곡선미가 돋보이는 위스키 잔을 만들었고, 조대용 염장은 대나무와 실크 마감으로 섬세함을 강조한 대나무 발을 한옥 곳곳에 드리웠다. 서선정 채상장과 소병진 소목장 역시 발베니 위스키병을 담을 멋진 선물함과 특별한 장식장을 디자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6명의 현대공예가들도 한국 공예의 독창성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정교한 작품들을 제작했다. 이들 작가는 비공예적 재료, 뉴테크와 개념적 예술, 창조적인 주제 해석을 통해 공예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함으로써 한국공예의 미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발베니는 스코틀랜드에서 대를 이어 증류소를 운영하며 전통의 수제방식으로 소량의 프리미엄 위스키를 생산하는 브랜드다. 전통과 수공예의 장인정신을 브랜드 가치로 삼고 있는 발베니는 지난 2018년부터 국내에 숨어 있는 장인들을 찾아내 그들과 함께 브랜드 가치를 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서울 가회동 휘겸재에서 개막한 발베니 메이커스 전시. [사진제공=발베니] 2022.11.26 art29@newspim.com

지난해부터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이라는 타이틀로 공예 부문에 집중한 이 회사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이어온 장인과 대를 이어가는 젊은 계승자와 교류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이를 소개했다. 올해는 전통의 소재를 현대적인 기법으로 표현하는 공예작가들까지 초대해 전통의 가치와 공예의 세계를 소개하고, 멋진 특별 에디션을 제작하기도 했다.

12명의 공예장인,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 발베니 위스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발베니 에디션과 함께 각자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다양한 신작들을 내놓았다. 12종의 에디션은 전시기간 동안 판매하며 수익금은 기부될 예정이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서울 가회동 휘겸재에서 개막한 발베니 메이커스 전시. [사진제공=발베니] 2022.11.26 art29@newspim.com

 

 

이번 발베니 메이커스 전시에 참여한 공예장인은 옻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며 새 가능성을 입증해낸 정해조 작가(배재대학교 명예교수), 역사와 혼이 깃든 아름다운 합죽선을 제작하는 김동식 선자장(국가무형문화재 128호), 간결하고 견고한 나주반의 특성을 보여주는 김춘식 나주반장(국가무형문화재 99호),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채상의 새 영역을 구축한 서신정 채상장, 전통방식으로 섬세한 현대적 문양의 통영발을 제작하는 조대용 염장(국가무형문화재 114호), 견고함과 은은함을 담은 전주장의 특징을 구현하는 소병진 소목장이 있다. 

또 현대공예가들 중에는 유기에 옻칠을 덧입혀 현대적인 모형을 선보이는 문채훈 작가, 제주의 전통공예인 말총으로 조형물을 만드는 정다혜 작가, 한지의 굴곡을 통해 빛을 전달하는 조명의 권중모 작가,  유기로 만든 모형에 자개로 빛을 입히는 김현주 작가, 은을 두드리고 굽어 한국적 조형미를 보여주는 이상협 작가, 가죽을 해체하고 다시 조합해 새로운 형태를 구성하는 김준수 작가가 참여했다. 

[서울 뉴스핌] '발베니 메이커스 전시'에 맞춰 선보인 발베니 히비스커스 칵테일. 로우루프 카페에서 전시 기간 중 시음할 수 있다. [사진=이영란 기자] 2022.11.26 art29@newspim.com

이번 전시의 관람은 무료이며 휘겸재 앞 카페 '로우루프'에서는 발베니 팝업바가 기간 중 운영된다. 발베니 12년을 비롯해 이 전시를 기념해 만든 세 종류의 특별 칵테일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박중원XSOLUNA가 큐레이팅했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당 대표 가상 양자대결...안철수 48.1% vs 김기현 43.7%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후보가 차기 당대표 적합도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김기현 후보를 4.4%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층에 한정해 이뤄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5~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395명에게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했을 경우를 가정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8.1%, 김기현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3.7%로 나타났다. '잘 모름'을 선택한 응답자는 8.2%였다. 구체적으로 18세~20대는 김기현 25.7%, 안철수 57.2%를 기록했다. 30대는 김기현 27.1%, 안철수 67.8%, 40대는 김기현 47%, 안철수 46.4%다. 50대는 김기현 54.5%, 안철수 38.1%, 60세 이상은 김기현 48.3%, 안철수 44.9%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김기현 40.2%, 안철수 50.3%로 집계됐다. 여성은 김기현 47.7%, 안철수 45.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김기현 44.5%, 안철수 49.6%, 경기·인천의 경우 김기현 44.3%, 안철수 47.1%다. 대전·충청·세종은 김기현 25.2%, 안철수 71.1%, 강원·제주는 김기현 46.3%, 안철수 44%, 부산·울산·경남은 김기현 55.1%, 안철수 34.3%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은 김기현 43.5%, 안철수 46.9%, 전남·광주·전북은 김기현 31.3%, 안철수 58%로 조사됐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안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선 것과 관련 "현재 당 상황에 따라 안철수 후보에게 표심이 이동한 것 같다"며 "대통령실이 당무개입을 한다는 지적보다는 당이 혼란스러운 것 자체에 대한 반발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자대결 구도에서는 김기현 후보가 37.3%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는 35.4%로 2위, 황교안 후보는 7.1%로 3위로 나타났다. 이어 천하람 후보 5.9%, 윤상현 후보 1.9%, 조경태 후보 1.5%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4%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4.9%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3-02-08 06:00
사진
'재건축 특별법' 적용대상 49곳...용인 수지·고양 중산도 포함?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이 아닌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노후도시 특별법)으로 명칭을 바꿔 관련 법안 제정 추진 안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국토부는 일단 특별법의 적용 대상의 '노후계획도시'를 택지조성이 20년 경과하고 100만㎡ 이상의 공공택지로 정의했다. 이 기준대로라면 일산, 분당, 평촌, 산본, 중동 등 1기 신도시 뿐만 아니라 수도권 택지지구와 지방 신도시도 이에 해당된다. 국토부가 특별법의 적용범위를 확대한 이유는 형평성 논란 때문이다. 특별법 자체가 재정비 사업 추진에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밖에 없는데, 1기 신도시에만 특혜를 준다는 비판을 받을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기준에 따라 전국적으로 노후계획도시란 명칭으로 법적 근거를 열어 둔 것이다. 택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년 경과, 100만㎡ 이상'의 공공택지는 전국적으로 1신도시를 포함해 49곳에 달한다. 서울의 경우 ▲개포▲신내▲고덕▲상계▲중계▲중계2▲목동▲수서 등 8곳이 해당된다. 경기·인천에선 5곳의 1기 신도시를 제외하고 ▲안양 포일▲광명 철산▲광명 하안▲고양 화정▲고양 능곡▲수원 영통▲인천 구월▲인천 연수▲인천 계산 등 10개 지역이 포함된다. 지방에선 부산 해운대, 대구 성서, 대전 둔산 등 26곳이 이에 해당된다. ' 국토부는 이들 지역이 요건에 해당된다 하더라도 지역 주민의 호응도에 따라 지자체가 기본계획을 수립하지 않는 경우 특별법 적용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이 상당기간 진행되고 있는 지역은 이 특별법에 따를 이유는 없다. 수도권의 경우 개포, 철산, 하안 지구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또 사업성이 없어 개발압력이 낮은 지역도 이에 포함될 수 있다. 국토부는 100만㎡ 미만이더라도 시행령을 통해 특별법 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나의 택지지구가 100만㎡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인접·연접한 2개 이상의 택지인 경우나 인접 노후 구도심 일부를 포함해 면적의 합이 100만㎡ 이상일 경우 통합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기준대로라면 개발압력이 높은 신도시 주변 택지지구가 이에 해당될 수 있다. 대개 1기 신도시 주변으로 난개발이 우려돼 택지지구로 조성된 곳들이다. 예컨대, 용인 수지지구의 경우 수지1지구와 2지구가 대상이 될 수 있다. 수지1지구는 수지구 풍덕천동 700-1번지 일원 94만8584㎡ 면적에 택지조성사업이 완료된 1994년 12월 20일 곳이다. 수지2지구는 수지구 풍덕천동 1028번지 일원 96만3867㎡ 면적이 택지조성사업이 2002년 12월 30일 완료된 곳이다. 수지1,2지구는 순차적으로 택지조성사업이 진행된 곳이긴 하나 특별법 적용 대상 기한인 20년 이상을 충족하고 있다. 또 면적은 개별지구로 100만㎡이하이긴 하나 수지1,2지구 통합 개발을 할 경우 택지 규모를 충족하게 된다. 일산신도시 인근 중산지구 역시 국토부가 정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중산지구는 1995년에 택지지구조성이 완료된 택지지구로 면적과 가구 수는 특별법 적용에 미치지 못하나 인근 구도심지역인 일산2지구(산들마을)과 통합개발은 가능하다. 문성요 국토도시실장은 "특별법은 지역주민과 지자체장의 개발의지에 따라 정비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전국 어떤 곳이라도 100㎡이하의 택지지구라도 노후도시와 연계해 통합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2023-02-07 15: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