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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기 하강 심각, 中 7개월만에 지준율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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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심리 최악, 전방위 부양 돌입
약 100조원 장기 유동성 공급 효과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인민은행은 25일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2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의 이번 지준율 인하 조치는 4월에 이어 7개월 만으로 12월 5일 부터 적용된다. 이번 인하 후 중국 금융권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8.1%에서 7.8%로 낮아진다.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에 따라 시중에 공급되는 장기 유동성이 약 5000억 위안(약 1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엎서 23일 중국 매체들은 지준율 인하 조치가 25일 증시 마감 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지준율이 인하되면 12월 LPR 금리도 떨어져 연말 자금시장을 충족시키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스핌 11월 24일 보도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21124000279>

25일 발표된 지준율 인하조치는 22일 국무원 상무회의가 '적절한 시기에 적당 폭의 지준율 인하 등 다양한 통화 수단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힌데 따른 조치다.

지준율은 상업은행이 중앙은행(인민은행)에 예치하는 현금 비율이다. 지준율 인하는 금융권 가용 현금을 늘려 대출을 확대하는 효과를 낸다.

22일 국무원 상무회의는 경제 안정 회복 기조를 견고히 하기 위해 금융의 실물 경제 지원 강도를 높일 것을 요구하고 적절한 시기에 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11.25 chk@newspim.com

 

그동안 국무원 상무회의가 지준율 인하를 언급하면 통상 2, 3일 안에 실제 인하 조치가 발표됐다. 이번에도 인민은행은 국무원 언급이 있은지 3일 후인 25일 증시 마감후 홈페이지를 통해 지준율 인하를 발표했다.

중국은 10월 이후 경제 하강 압력이 한층 거세졌다고 보고 있다. 더욱이 11월 들어 코로나19가 일선 도시인 광저우 베이징을 급습하면서 경기 하강 우려가 한층 고조됐다.

최근 인민은행은 하루가 멀다하고 대책회의를 열어 부동산 대출 완화 등 시장 대응 방안을 내놓고 있다. 인민은행의 지시에 따라 공상은행 등 모두 6대 은행은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17개 부동산 기업에 대해 1조위안(한화 약 200조원)이 넘는 신용을 제공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주민 유효 융자수요가 얼어붙고 거시경제 하강 압력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지준율 인하는 매우 급박한 상황이었다고 빍혔다. 소비위축 등 경제 회복세가 더딘 상황에서 11월 들어 코로나19 방역 통제가 강화되면서 성장률이 3% 초반대에도 못미칠까 하는 걱정이 나오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하강 압력이 극심하고 부동산 시장 경착륙 우려가 불거지는데 대응, 유동성 충족을 위한 필요성이 어느때 보다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번 지준율 인하는 4월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다. 인민은행은 7개월 여 전인 4월 15일(2022년) 지준율을 0.25% 포인트 내린 바 있다. 당시 가중 평균 지준율은 8.1%로 낮아졌다.

이번 지준율 인하는 12월 LPR(대출우대금리) 5년물 장기 금리도 떨어뜨려 부동산을 부양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인민은행은 코로나19 빌생 2년차로 경제 피해가 여전했던 2021년에도 7월 9일과 12월 6일 두차례에 걸쳐 각각 0.5% 포인트씩 지준율을 인하한 바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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