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中 지준율 인하 초읽기...12월 LPR도 인하 유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화 긴축 완화로 부동산 거시경제 부양
지준율 카드 7개월여 만에 다시 수면위 부상
코로나19 봉쇄 통제 경제 압력 고조 대응
美 금리인상 기조 거슬러 유동성 풀기 가속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조치가 금명간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상하이증권보와 월가견문 등 중국 매체들은 지준율 인하 조치가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이번 지준율 인하는 12월 LPR 금리를 끌어내려 연말 자금시장을 충족시키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11월 22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가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폭의 지준율 인하 등 다양한 통화 수단을 동원해 시중 유동성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힌 뒤 중국 자금시장에서는 이번주 주말 안에 지준율 인하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하는 분위기다.

중국 투자기관 전문가는 24일, 인민은행이 빠르면 25일 증시 마감 후에 지준율을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준율은 상업은행이 중앙은행(인민은행)에 예치하는 현금 비율이다. 지준율 인하는 금융권 가용 현금을 늘려 대출을 확대하는 효과를 낸다.

[사진=바이두(百度)]

국무원 상무회의는 22일 열린 이번 회의에서 경제 안정 회복 기조를 견고히 하기 위해 금융의 실물 경제 지원 강도를 높일 것을 요구하고 적절한 시기에 지준율을 인하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국무원 상무회의가 지준율 인하를 언급하면 통상 2, 3일 안에 실제 인하 조치가 발표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말안에, 빠르면 25일 증시 마감후 저녁 시간에 지준율 인하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중국은 10월 이후 경제 하강 압력이 한층 거세졌다고 보고 있다. 더욱이 11월 들어 코로나19가 일선 도시인 광저우 베이징을 급습하면서 경기 하강 우려가 한층 고조됐다. 최근 인민은행은 하루가 멀다하고 대책회의를 열어 부동산 대출 완화 등 시장 대응 방안을 내놓고 있다.

중국 자금 시장 전문가들은 현 단계에서 지준율 인하는 단순한 필요성을 넘어 매우 급박한 상황이라며 주민 유효 융자수요가 얼어붙고 거시경제 하강 압력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고 본다. 소비위축 등 경제 회복세가 더딘 상황에서 11월 코로나19 방역 통제가 강화되면서 성장률이 3% 초반대에도 못미칠까 하는 걱정이 나오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하강 압력이 극심하고 부동산 시장 경착륙 우려가 불거지는데 대응, 유동성 충족을 위한 필요성이 어느때 보다 커졌다며 2022년 두 번째가 될 지준율 인하는 12월 LPR(대출우대금리) 5년물 금리를 떨어뜨려 부동산을 부양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직전 지준율 인하는 7개월 여전인 4월 15일(2022년) 발표됐다. 인민은행은 당시 지준율을 0.25% 포인트 낮춰, 금융권 가중 평균 지준율을 8.1%로 인하 조정했다. 여전히 지준율이 높은 편이고 10월 CPI 동기대비 상승폭이 2.1%인 점 등을 감안할때 인플레이션 우려도 낮아 추가 인하 공간이 넉넉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코로나19 빌생 2년차로 경제 피해가 여전했던 2021년에도 7월 9일과 12월 6일 두차례에 걸쳐 각각 0.5% 포인트씩 지준율을 인하한 바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