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처리 과정 시스템 구축…우수사례 발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민원담당 공무원, 국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민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자료 = 행안부 제공 |
행안부는 지난 2010년부터 민원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민 한 분 한 분을 24시간 섬긴다'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11월 24일을 '민원공무원의 날'로 지정·운영해왔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광주 남구는 민원인들을 위해 북카페를 조성하고 시·청각 장애인을 위해 태블릿컴퓨터(PC)로 스마트 영상 수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해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강원 횡성군은 민원인이 민원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담당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통합(원스톱)방문 민원창구 우수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울산 중구, 경기 용인시, 충남 논산시가, 행안부 장관 표창에는 인천 연수구, 광주 동구ㆍ서구, 전남 해남군ㆍ곡성군, 경북 예천군ㆍ성주군, 경남 밀양시ㆍ고성군ㆍ의령군ㆍ창원시 마산합포구, 전라남도교육청 등이 선정되었다.
행정제도 개선 우수기관 분야에서는 국세청이 '13월의 월급, 국세청 연말정산 프리패스 시스템' 대통령상 대상을 받았다. 민원제도 개선 분야 우수기관에는 대통령상 금상을 받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14개 기관이 표창을 받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 유통서류를 한 장으로 유통 거래를 쉽고 빠르게 알 수 있도록 한 '축산물원패스' 도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올해 민원봉사대상 대상을 수상한 충북 진천군 이청희 민원팀장의 도움으로 현재 진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돕고 있는 윤연화 씨가 함께 단상에 나와 도움을 받았던 일화를 소개하고 그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일반 국민도 영상으로 함께 참석해 국민과 민원공무원이 함께하는 '민원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첫번째 민원의 날을 맞이해 민원행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길 바라며 민원현장에서 애쓰고 계시는 민원공무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