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약자 소외 없도록"...서울시 자치구, 복지 그물망 확대

기사입력 : 2022년11월27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11월27일 08:00

복지사각지대 해소 목표
정보 접근성부터 금전적 지원까지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 자치구가 소외받는 시민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복지사업 추진에 분주하다.

27일 자치구에 따르면 서대문구·관악구·도봉구 등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온라인 복지플랫폼 개발부터 주거지원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대문구 시설보호아동 자립체험주택 모습 [사진=서대문구]

서대문구는 전국 최초로 관내 천연동의 한 건물에서 4개 원룸을 마련해 '시설보호아동 자립체험주택'을 운영 중이다. 대상은 관내 6곳의 아동복지시설(아동양육시설 2곳, 공동생활가정 4곳)에서 퇴소를 앞둔 청소년들이다. 이곳에서의 생활 기간은 약 1개월이며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이들은 보건복지부의 '자립체험워크북'을 활용해 일상생활, 자기 보호, 돈 관리, 진로 계획 등을 위한 계획서를 작성하고 이에 따른 생활을 체험한다. 또한 '커뮤니티 매니저'가 같은 건물 내 별도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자립체험주택에 사는 청소년들의 활동과 안전을 지원한다.

관악구의 경우 '돌봄SOS센터'를 운영해 돌봄 사각지대를 메워나가는 중이다.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하나 돌봐줄 가족이 없어 곤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일시재가 ▲단기시설보호 ▲주거편의 ▲동행지원 ▲식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는 동주민센터 내 '돌봄SOS센터 상담창구'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대상은 돌봄공백이 우려되는 어르신(만65세 이상), 장애인(만6세 이상), 중장년(만50세 이상)이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대상은 무료이고 그 외는 본인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돌봄SOS 창구에서 상담 중인 모습 [사진=관악구]

올 7월부터 시행한 식사지원의 일환인 '죽 서비스'는 병원퇴원 후 허약자, 치아소실, 위장질환을 앓고 있는 이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11월부터는 '방문목욕차량 서비스'도 추가했다.

도봉구는 2023년 6월을 목표로 지역의 복지자원을 총망라하는 '통합플랫폼 홈페이지' 구축에 나섰다. 통합플랫폼 홈페이지는 도봉구 내 공공과 민간의 복지정보를 검색을 통해 찾고 신청할 수 있는 창구다.

홈페이지는 도봉구의 공공과 민간의 복지정보를 생애주기별, 가구상황별, 관심주제별로 나열해 원하는 복지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 복지시설 전체를 검색하거나, 복지대상 여부 확인(모의 계산), 복지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홈페이지 구축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사전 복지자원을 총조사하고, 6월경 홈페이지를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방문자 통계 등의 빅데이터는 구민의 복지 욕구를 파악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