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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688명 외국공무원에 서울 '행정 노하우' 전수

기사입력 : 2022년11월25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1월25일 06:00

2022년까지 174회 72개국 282개 도시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인재개발원은 2008년부터 15년간 174회에 걸쳐 72개국 282개 도시 2688명의 외국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우수정책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국제연수를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참여자 2700여명 중 70%의 외국공무원들이 배워 간 서울시 우수도시정책 주제분야는 스마트도시 및 전자정부, 도시교통, 도시계획과 주택정책을 포괄하는 도시관리였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그 동안 참가한 전체 연수생의 30%인 800명 이상이 도시정책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과장급 이상의 중간관리자 또는 결정권이 있는 시장, 시의원 같은 고위관리자였다.

특히 인재개발원은 2014년부터 세계대도시협회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본원으로 활동하면서 국제연수 참가도시를 아시아도시에서 전세계로 확대했다.

아울러 2015년부터 외국공무원이 국제연수를 통해 전수받은 서울의 도시정책과 노하우를 자신의 도시문제 해결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과정을 개설하고 각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 수 포럼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국제연수의 성과 및 발전 방향' 을 주제로 '2022 국제연수 전문가 포럼'도 개최한다

포럼을 통해 국제연수원의 새로운 미래비전인 '세계도시 상생발전을 위한 도시정책 허브기관으로의 도약'을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3가지의 구체적 발전 목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은 "외국도시공무원 연수는 서울시인재 개발원이자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본원으로서, 쉽지 않은 여건 에서, 우수정책을 알리고 각 도시별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인재원의 국제연수 프로그램이 세계도시의 상생발전에 보다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가겠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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