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24일 오전 10시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출정식을 갑고 본격 파업에 돌입하면서 물류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시가 총파업 대응 화물차 불법주차 집중단속에 나섰다.
구미시는 지역 내 주요 기업체 주변 집회로 인한 주민불편과 교통체증 최소화를 위해 주간에는 화물자동차 불법 주정차 단속과 함께 필요시 강제 견인 등을 통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북 구미시가 '화물연대 총파업' 대응 화물차 불법주차 집중단속에 나섰다.[사진=구미시]2022.11.24 nulcheon@newspim.com |
특히 야간시간대는 화물연대 집회장소인 46개 기업체 주변을 위주로 불법 밤샘주차 단속을 집중 실시해 위반 화물차량에 대헤서는 계도 조치와 함께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남병국 환경교통국장은 "화물연대 파업 종료까지 기업체 화물 입출차 방해와 교통체증 유발 행위 등은 구미경찰서와 긴밀히 협조해 화물 수송 공백을 최소화하고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화물연대 대경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지역 내 46개 기업체 주변에서 파업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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