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대 25만톤 규모...수질변화 예측 분석 수행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무심천과 미호강의 환경개선과 수질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대청댐 용수를 하루 25만톤 시범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28일은 지역 국회의원과 환경부, 세종시, 충청남도,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초청해 무심천 청주보(사천동)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미호강.[사진=뉴스핌DB] |
충북도는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미호강 맑은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미호강의 수질이 3등급(보통)에서 4등급(약간나쁨) 수준이고 하천관리유량도 종점부 기준으로 갈수기에 하루 약 40만톤 부족한 것으로 분석돼 미호강의 수질개선과 수량 확보의 대안으로 대청댐용수 공급을 검토중에 있다.
도는 이번 대청댐용수 시범 공급을 통해 국가하천인 미호강과 무심천의 수질, 경관, 수생태 등 물환경 변화를 관측하고 추가용수 공급에 따른 수질변화 예측분석 용역도 수행할 계획이다.
또 하천유량 증가에 따른 수질개선 효과에 대해 기술적 근거를 마련하고 댐용수를 활용한 국가하천의 수질개선과 수량 확보 방안을 국가가 정책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국가하천의 수질개선 대안으로 대청댐 용수를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