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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9%' 초읽기...금융당국 시장통제로 코픽스 4%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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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전후로 수신금리 인상 자제 '압박'
시중은행, 당국 눈치에 수신금리 인상폭 '저울질'
코픽스 4% 예고…정기예금 급증·CD금리 4% 넘어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한국은행이 2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하면서 인상 속도를 조절한 가운데, 시중은행들도 지난 기준금리 인상 때와 다르게 수신금리 시기와 인상폭을 저울질하는 모양새다. 기준금리 인상 전후로 금융당국이 수신금리 압박 수위를 높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출금리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한 행보이지만, 최근 정기예금 상승·CD 금리 상승 등의 지표에 따라 대출금리는 더 오를 전망이다.

이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연 7.832%으로 8% 진입을 앞두고 있다.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조만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약 14년 만에 처음으로 연 8%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주담대 금리 상단이 9% 선도 위협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대출금리 상승, 2금융권 유동성 경색 등을 우려해 은행권에 "자금확보 과당경쟁 자제하라"며 수신금리 자제령을 내렸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수신금리 인상을 주저하고 있다. 지난번 기준금리 인상 발표 이후 곧바로 수신금리 인상을 발표했던 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린 이날 "금융권의 금리 인상 경쟁에 따른 자금 쏠림(역 머니무브)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며 재차 압박 시그널을 줬다.

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예·적금 기본금리를 올렸는데, 지금은 당국 눈치를 보느라 올리더라도 우대금리 정도만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금융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연말 주담대 금리는 더 오를 전망이다. 변동형 주담대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지난달 빅스텝 여파로 역대 최고 수준(3.88%)으로 올랐고, 다음달 15일 발표되는 코픽스의 경우 4% 돌파가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코픽스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은행 예수금이 증가해서다. 은행들은 수신금리 인상을 통해 예수금을 확보해왔다. 한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정기예금은 전월 보다 56조2000억원 급증하며, 지난 2002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5대 시중은행에서 신규 개설된 정기 예·적금 계좌 규모는 총 1347만5989개에 달한다.

또 코픽스 산출에 반영되는 91일물 CD 금리가 22일 기준 14년 만에 4%를 돌파했다. CD는 은행 정기예금에 양도성을 부여한 증서를 뜻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의 지나친 금융시장 통제가 대출금리 인상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 관계자는 "한전채와 레고랜드 사태 직후에 당국이 은행채 발행을 막고, 은행에 자금시장 구원 투수 역할을 부여하면서 자금조달을 위해 수신금리 인상을 할 수밖에 없도록 상황을 몰아간 것은 사실"이라며 "앞서 예대금리 마진 통합공시 추진 역시 수신금리 인상 속도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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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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