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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13%' 적금까지 등장…은행채 막히자 수신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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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 전망에 수신 금리 '더' 올라
광주·신한은행, 추점 우대금리로 10%대
신협·새마을금고 고금리 특판 노려야
"뱅크런 우려…1·2금융권 분산 예치해야"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 금리인상 기조 속에서 10%대 금리의 적금 상품까지 등장한 가운데, 수신금리는 더 오르고 고금리 특판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달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유력한데다, 금융당국이 회사채 경색을 막기 위해 은행채 발행 자제를 요청하면서 은행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예·적금 금리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 적금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광주은행의 '행운적금(12개월)'으로, 연 최고 13.7%에 달한다. 기본금리는 3.2%로 매주 6개의 행운번호를 추첨해 우대금리 10%포인트(p)를 추가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2022.11.07 byhong@newspim.com

신한은행의 '신한 럭키드로우 적금'의 경우 최고 연 12%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연 2%에 금리우대쿠폰 추첨을 통해 10%p(1500명), 6%p(5000명), 3%p(1만3500명)를 추가로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최고 연 10% 금리의 '웰뱅워킹적금' 상품을 판매한다. 계약기간 동안 집계된 걸음 수에 따라 최고 연 8%p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이 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1%로 100만보~500만보까지 달성 구간에 따라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100만보 달성 시 1%p ▲200만보 달성 시 3%p ▲300만보 달성 시 4%p ▲400만보 달성 시 6%p ▲500만보 달성 시 8%p가 지급된다.

이 같은 적금의 경우 복권 당첨과 같은 추첨제를 도입하거나 최소 100만보 이상 걸음 수를 적용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우대조건으로 아쉬움을 주지만, 우대조건과 납입한도 제한이 없는 특판 상품도 있다.

지난달 27일 관악신협은 연 10%의 적금 특판(12개월)을 내놨다. 별도 조건이나 한도 제한도 없는 만큼 영업점 운영 시작 전부터 인파가 몰렸다. 온라인 한도 350억원도 판매 시작 6분 만에 완판됐다. 같은 달 28일에는 서울 남서울신협에서 연 7.5%의 금리를 제공하는 유니온적금(12개월)을 선보였는데, 오후 3시경 모집 한도 500억원을 모두 소진했다. 앞선 21일 부산제일새마을금고는 연 8% 예금 특판(6개월)을 진행했다. 이 상품은 24일 200억원 한도를 소진하며 판매를 마감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금리 경쟁도 치열하다. 카카오뱅크는 계좌 속 잔돈을 모아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상품인 '저금통' 기본금리를 연 3%에서 연 10%로 7%p 인상했다. 저금통 상품은 1000원 미만의 잔돈을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동전모으기' 등 자동저축서비스를 통한 입금만 가능하며, 입금한도는 10만원이다.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은 조건부 우대금리 포함 최고 10% 이자를 제공한다.

오는 24일 한국은행이 다시 한 번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수신 금리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3.75∼4.00%)가 한국 기준금리(3.00%)를 웃돌며 역전 현상이 벌어진 만큼, 이 간격을 좁히기 위한 빅스텝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시중은행들의 은행채 발행 축소도 수신 금리 인상 가속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자금시장 경색 해소 등 은행들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은행도 자금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은행채를 축소하는 만큼 예·적금 금리를 더 올려 자금조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융당국이 회사채 경색을 막기 위해 은행채 발행을 최소화하라고 요구한 뒤 시중은행들은 은행채 발행을 축소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한 주간 은행채 발행액은 4조600억원으로, 상환액 4조7200억원에 못 미쳤다. 이에 따라 순발행액은 마이너스(-) 6600억원 수준이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수신금리 추가 인상이나 고금리 특판 출시를 기다리는 고객들은 목돈을 잠시 보관할 수 있는 파킹통장이나 단기 회전정기예금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며 "금융시장이 불안한 만큼, 뱅크런이 우려된다면 금리가 높은 2금융과 안전성이 높은 1금융권에 분산 예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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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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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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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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