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활동과 지역공동체 모범…탄소중립 묵묵히 실천‧선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세종·대구‧경북·대전 지역에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동네 그린리더' 10명을 각 지자체에서 추천받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린리더는 각 지역에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이웃이다. 행안부가 지난해 12월부터 각 지역의 추천을 받아 매달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명의 '우리동네 그린리더'는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면서 탄소중립을 직접 실천하며 선도하고 있는 통장·공동주택 입주자대표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 등이 추천‧선정됐다.
세종 지역은 기후위기 교육 및 환경개선 등 환경단체 상담가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양복자 씨와 이명신 씨가 선정됐다. 이들은 학교 텃밭강사 등 환경교육과 인식개선 활동(캠페인)은 물론 폭염 및 한파 취약계층 지원사업에도 참여하여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 등 공감대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 지역은 입주자대표회 회장으로 아파트 주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고 있는 오종현 씨, 환경단체 활동을 통해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활동(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 김혜경 씨와 서영숙 씨가 경북 지역은 행정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통장 유경임 씨와 류남희 씨,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공동주택을 관리하고 있는 아파트 관리소장 김재열 씨가 선정됐다.
대전 지역은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위한 자생조직인 그린리더협의회 김동수 씨와 유미숙 씨가 선정됐다.
김선조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추진전략 발표와 함께 각 지역에서는 탄소중립을 묵묵히 실천‧선도해 나감으로써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분들이 많다"면서 "국제적 현안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과 지역공동체에 모범을 보여 주고 계신 그린리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