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하루에 60여t 가량 쏟아지는 김장철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를 위해 12월 중순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수거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각 가정에서 매주 월요일 저녁부터 화요일 새벽 시간에 배출하고, 음식물 쓰레기 전용 용기와 종량제 봉투 사용을 당부했다.
김장철을 맞아 내달 14일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특별처리 기간으로 정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로 도시환경 청결 유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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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정부가 김장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비축 김장재료 1만 톤 공급과 농수산물 할인쿠폰 등 김장 물가 안정대책을 내놓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김장 채소를 둘러보고 있다. 2022.10.28 hwang@newspim.com |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간 김장철인 11~12월 시기에 남구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량은 하루 평균 58.3t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하루 평균 58t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남구는 김장철 기간에 공공 음식물자원화시설 반입시간과 반입량을 조정해 안정적인 수거와 처리에 나서기로 했다.
공공 음식물자원화 시설 반입시간은 기존 오전 6시~오후 3시에서 오전 5시~오후 4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 반입량도 하루 평균 66t에서 79t으로 늘려 처리하는 중이다.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는 내달 14일까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2곳을 통해 매주 화요일 한차례 진행한다.
각 가정에서는 월요일 저녁 8시부터 화요일 새벽 5시 사이에 배출하면 된다.
절인 배추 등 물기가 있는 채소류와 젓갈 등 양념류의 경우 물기와 염분을 최대한 제거해 전용 용기에 담은 뒤 납부필증을 부착해 내놔야 수거가 이뤄진다.
더불어 김장 채소를 다듬는 과정에서 나온 흙 묻은 배춧잎이나 파, 마늘, 양파의 뿌리나 껍질 등 부산물은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