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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하락·기업 실적 호조 속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베스트바이·딕스스포팅↑ VS 줌비디오↓

기사입력 : 2022년11월22일 22:29

최종수정 : 2022년11월22일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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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추수감사절 연휴(24일)를 이틀 앞두고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전일 나온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에서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 조절과 관련한 단서를 살피는 가운데,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규제 강화 경계심은 여전한 상황이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사진=블룸버그]

미국 동부시간으로 22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36.00포인트(0.31%) 오른 1만1624.00달러를, E-미니 S&P500 선물은 14.25포인트(0.36%) 상승한 3972.25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13.00포인트(0.33%) 오른 3만3848.00달러를 가리켰다.

주말 중국에서 약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 관련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가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 정부가 다시 강도높은 봉쇄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카 커지고 있다. 

자산관리업체 와델앤어소시에이츠의 데이비드 와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발 소식에 투자자들이 성장주에서 벗어나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 방어주로 몰렸다"며 "이는 반사적인 달러화 매수로 이어지면서 미국 채권 금리에 상승 압력을 줬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오늘처럼 거래량이 적은 날에 시장은 조건 반사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시장을 이해하고 싶다면 달러화(움직임)를 봐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개장 전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전장 대비 0.4% 하락한 107.41을 기록 중이다. 달러의 하락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5bp(1bp=0.01%포인트) 빠진 3.812%를 가리키고 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OPEC+)가 원유 증산을 논의할 것이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전일 하락했던 유가는 이날 다시 상승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WSJ의 보도를 부인한 영향이다.

21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OPEC+가 회의 전에 어떤 결정도 논의하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현재의 하루 평균 200만 배럴 감산은 2023년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11.15 chk@newspim.com

전일 뉴욕증시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 우려 등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하락한 33,700.28, S&P500지수는 0.39% 떨어진 3,949.94로, 나스닥지수는 1.09% 밀린 11,024.51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블랙 프라이데이 등을 앞두고 높아진 철도 노조 파업 가능성 등에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중국의 신규 감염자는 지난 16일 이후 나흘 연속 2만 명을 넘어서 올해 봄 코로나19 확산 당시 기록했던 역대 최고 수고치에 근접했다. 베이징에서는 코로나19 환자 3명이 숨져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베이징은 실내 밀집 시설을 폐쇄하기로 했으며,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 등 일부 지역, 광둥성 광저우, 산시성 한청시,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등 곳곳에서 봉쇄령이 내려졌다.

중국의 봉쇄 우려에 아메리칸 항공,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등 여행 관련주들도 약세를 보였으며, 윈 리조트와 라스베이거스 샌즈 등 카지노 관련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연준 당국자들이 여전한 인플레이션 타개 의지를 확인하면서도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시장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가 0.75%포인트보다 더 느려질 수 있으며, 이는 매우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기준금리가 보여주는 것보다 금융 긴축의 수준이 훨씬 높다"면서 "연준 기준금리와 금융시장 긴축 간의 격차에 대해 계속 의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무시하면 과도한 긴축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최종금리 수준에 대해 최근 4.75∼5.25%로 전망했던 데일리 총재는 이날은 최소 5.0%로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 주요 철도노조 중 일부가 백악관이 중재에 나서 마련한 잠정합의안을 부결시키면서 파업 가능 가능성이 커진 점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 2020년부터 사측과 임금 문제 등으로 협상을 벌여온 철도 노조 12곳 가운데, 4곳이 중재안을 부결하고, 8곳이 가결했다. 

잠정합의안을 부결한 노조들은 사측과 다시 합의하기로 했으나 다음 달 9일까지 합의하지 못할 경우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파업을 막으려면 12곳 모두 잠정합의안을 수용해야 한다. 미국 물류의 3분의 1가량을 담당하는 철도가 멈출 경우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물류대란이 발생하며 인플레이션과 기업 실적 악화, 경기 침체 등을 가속화 할 수 있다.

뉴욕 맨해튼의 베스트바이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줌 비디오커뮤니케이션의 주가가 8% 가까이 급락 하고 있다. 회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기대를 웃도는 매출(11억달러)과 주당순이익(EPS, 1.07달러)를 발표했으나,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가 컸다. 회사가 발표한 4분기 EPS도  0.75~0.78달러로 월가 전망치(0.81달러)를 밑돌았다.

'미국판 천원숍'인 달러 트리(DLTR)도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하락 중이다. 회사의 분기 실적과 동일 점포 매출이 기대를 웃돌았지만, 연간 순익이 앞서 내놓은 가이던스 하단에 머무를 것이란 발표에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반면 이날 기대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베스트바이(BBY)의 주가는 개장 전 8% 넘게 급등하고 있다. 베으바이는 가격 할인 행사에 따른 고객 유치 효과가 컸다며,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미 스포츠용품 소매업체인 딕스 스포팅 굿즈(DKS)도 월가 전망을 웃도는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한 덕분에 개장 전 주가가 소폭 오름세. 회사는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미국 캐주얼브랜드 아베크롬비앤피치(ANF)도 개장 전 주가가 15% 가까이 급등 중이다. 분기 순익과 매출이 모두 월가 전망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덕분이다. 회사는 고객들이 일터로 복귀하면서 청바지, 드레스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경제 지표로는 11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와 레드북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등이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연설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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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에 110억원 편향 지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정부가 편성하지도 않은 양대 노총 지원 예산 110억원을 슬쩍 끼워 넣은 점은 정치권에서 관행처럼 이어온 '쪽지예산'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정치권 이해관계에 따라 쓰이고 있는 것이다. 19일 국회 기후환경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부 등 환노위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보면 고용노동부 취약노동자지원 사업 부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각각 55억원씩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소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11.17 pangbin@newspim.com 한국노총 지원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노총이 운영하는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에 40억원, 난방 설비 교체 5억원, 지하주차장 안전 성능 10억원이 반영됐다. 민주노총 지원 예산을 보면 민주노총 임차보증금 예산 55억원이 편성됐다. 양대 노총 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원성 쪽지예산을 받아 관련 예산을 집어넣었다고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양대 노총 쪽지예산을 끼워 넣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양대 노총에 대한 보은성 예산에 더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함께 하자'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때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과 노동 정책 노선을 같이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동계에서 영향력이 큰 노동조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116만명, 108만6000명이다. 양대 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은 전체 노조 조합원 약 82%를 차지한다. 양대 노총을 우군으로 두면 압도적인 노동계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제3노조, MZ 노조, 비정규직 노조를 지원하다고 했으면 그나마 명분이 있다"며 "민주노총이 정권 교체에 가장 크게 기여한 단체라는 건 국민 모두 알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 한국노총조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봐도 정권 교체에 대한 대가성 지원 사업"이라며 "이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SOC…지방선거 표심 노려 문제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달린 쪽지예산이 난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올라오는 각종 민원을 들어줘야 해서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도로 등 SOC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사진=뉴스핌DB] 당장 지방에 도로·다리를 깔고 보수하는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부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약 2조 4000억원 증액했다. 증액된 예산은 대부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배정됐다. 국토위는 특히 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산 1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곳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같은 생활 SOC를 건설하는 돈을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는 것이다. SOC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증가할 수 있다. 국토위는 말 그대로 예비심사일 뿐 실제로 예산을 깎고 늘리는 일은 예결위에서 하기 때문이다. 국회 안에서는 일부 예결위원은 벌써 쪽지예산을 수십장 받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쪽지예산에 혈세는 줄줄이 새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국고보조금 편성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부당 지원된 국비만 20개 사업으로 2520억원에 달한다. ace@newspim.com 2025-1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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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김건희 두달 만에 공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법원이 19일 김건희 여사 재판의 중계를 서증조사 전까지 일부 허용했다. 이에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의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공개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속행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법원이 19일 김건희 여사 재판의 중계를 서증조사 전까지 일부 허용했다. 이에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의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공개될 전망이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날 공판 전체에 대한 재판중계허가신청서를 제출해 재판부는 개정 직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공익적 목적을 위한 국민적 알권리는 헌법적으로 요청되는 것으로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재판의 확정까지 피고인이 무죄 추정을 받을 권리도 함께 보호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 중계의 범위를 정해야 하는데, 이 사건에 관한 서증에 나온 제3자의 개인정보·주민번호·주소 등을 공개할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법익 침해의 가능성이 있다"며 "19일 공판 중 공판 개시 후 서증조사 전까지에 한해 중계를 허가함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가 중계 일부 허용을 선고한 직후 오전 10시 17분께 김 여사가 법정에 들어섰다. 검정색 코트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김 여사는 구치소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피고인석에 앉았다. 이후 오전 10시 19분부터 서증조사가 진행돼 김 여사가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은 약 2분 동안 짧게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 재판에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에 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서증조사를 마쳤다. 나머지 서증조사는 오후 재판에서 이어질 계획이다. 오전 재판 종료 직후 일부 방청객이 "김 여사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외치자 김 여사는 꾸벅 인사하고 퇴정했다. hong90@newspim.com 2025-11-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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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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