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FTX 파산, '개미 투자자' 최다 피해국 1위는 한국

기사입력 : 2022년11월22일 13:33

최종수정 : 2022년11월22일 13: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여전히 집계 중인 가운데,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국가 1위로 한국이 꼽혔다.

블룩체인 분석업체 코인게코(CoinGecko)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FTX닷컴의 트래픽 비중을 분석한 결과 30개 조사 국가 중 월간 평균 방문자가 가장 많았던 국가는 한국이었다고 강조했다.

연초 이후 10월까지 한국의 FTX 사이트에 접속한 월간 사용자 수는 29만7229명 정도로 확인됐는데, 이는 전체 월간 사용자의 6.1%에 해당한다.

한국에 이어 사용자가 많았던 2위 국가는 싱가포르로 24만1675명(5%), 일본은 22만3513명(4.6%)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싱가포르, 일본의 월간 사용자 수는 해당 기간 FTX 전체 트래픽의 15.7%를 차지했다.

1월~10월 국가별 FTX 월간 사용자 수 비교 [사진=코인게코] 2022.11.22 kwonjiun@newspim.com

코인게코는 지난해 바이낸스가 싱가포르에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한 뒤 많은 아시아 이용자들이 FTX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들 3개 아시아 국가에 이어 러시아는 월간 사용자 20만명 정도로 4위를, 터키와 독일은 19만명 수준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FTX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외신들은 아직 FTX로 인한 정확한 피해 금액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월간 사용자 수 1위를 기록한 한국의 피해가 막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TX가 법원에 제출한 파산 관련 문서에서 이미 100만명 이상의 채권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상위 채권자 50명에 진 빚만 31억달러(약 4조1571억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FTX 파산 보호 신청 이후 한국 금융당국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체 발행 코인 현황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서는 등 규제 움직임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FTX 사태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지난 17일 기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지난 일주일 거래량은 이전과 비교했을 때 최대 5배까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사용자가 가장 많았다는 코인게코 분석을 두고 코인스피커(Coinspeaker.com)는 해당 분석 상 미국인 사용자 수가 9만2900명으로 상위권 국가 대비 적었던 것은 미국 사용자들의 경우 미국 법인인 FTX US를 활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FTX 사태에 따른 미국 투자자들의 피해 규모가 한국 못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트래픽통계서비스업체 시밀러웹 데이터에 따르면 FTX 웹사이트 접속자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았고, 연령별로는 25~34세가 가장 많았다.

FTX 성별 및 연령별 사용자 비교 [사진=시밀러웹] 2022.11.22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