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통영시는 21일 시청에서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하이스테이션, 부산‧통영교통㈜, 신흥여객자동차㈜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왼쪽 두번째)이 21일 오후 시청 제1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 실시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통영시] 2022.11.22 |
하이스테이션은 한국가스공사, 현대로템, 삼성물산 등 현장 제조식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 개발 및 사후운영에 대한 참여기관 간 업무 분담사항과 준수사항을 규정하고, 충전소 준공 시기에 맞춰 기존 디젤 시내버스 전량을 수소 친환경버스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강화를 약속했다.
천영기 시장은 "수소버스가 하루 빨리 통영 시내를 활보해 시민들이 깨끗한 공기를 즐기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수소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모두가 손잡아야 할 때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수소교통복합기지의 구축과 수소버스 대전환까지 함께 발맞춰 나가자"고 말했다.
시가 추진하는 수소교통복합기지는 석유화학 공정 등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타 지역에서 운송 받아 공급하는 일반적인 충전소와는 달리 천연가스 등으로 현장에서 직접 수소를 생산함으로써 많은 양의 수소를 필요로 하는 수소버스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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