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강화 도움주는 사포닌 성분 포함 쌀로 가공"
"해외 수출까지...북미시장 공략 준비 중"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건강기능성 농축수산물 생산 전문기업 메디머스(대표 김종현)는 국내 최대 누룽지생산 전문기업인 황금이삭(대표 변유익)과 함께 사포닌 쌀을 기반으로 기능성 누룽지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두 회사는 '햇쌀루(SALUD)' 브랜드로 프리미엄 누룽지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기능성 먹거리 시장은 코로나 19 이후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있는 MZ세대와 액티브 시니어까지 가세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쌀가공식품이 소비자의 '밥심'을 채우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고년근 인삼의 사포닌 성분을 함유한 사포닌쌀을 재료로 누룽지를 생산하며, 매년 400톤 규모를 공급할 예정이다.
맛과 건강을 책임지는 '햇쌀루(SALUD)' 브랜드는 누룽지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 누룽지 제조과정에 메디머스의 핵심기술인 뉴터클러스터 장비를 이용해 나노화된 정제수를 사용했다.
프리미엄 누룽지 햇쌀루(왼쪽), 사포닌 성분 검사 결과. [메디머스 제공] |
국내 백화점과 마트 및 홈쇼핑을 통해서 판매한다. 내년에는 혈당강하에 도움을 주는 바나듐쌀 누룽지도 출시할 예정이다. 황금이삭은 한국 고유 누룽지를 수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미국 수출을 위한 FDA인증과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
'햇쌀루(SALUD)'는 백미, 현미, 찹쌀, 녹두 누룽지 등 4종으로 구성했으며, 누룽지 500g 기준으로 사포닌쌀은 총 30% 들어있다.
사포닌 총 함유량은 350mg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자료에 근거 5년근 한뿌리 수삼(15g) 기준 사포닌 함유량 300mg과 비슷한 효과다.
메디머스 관계자는 "해마다 쌀 소비가 감소하면서 각 지자체가 쌀 소비확대를 장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디머스는 프리미엄 누룽지로 시장을 확대해 쌀 소비 확대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