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업자들이 이재명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
"민주당, '눈 가리고 아웅'하는 눈먼 정당"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이재명 대표를 향해 "억지로 죄와 거짓을 침몰시키려 해도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남욱 변호사가 법정에서 천화동인 1호 지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 지분이 있다고 들었다고 증언한 데 따른 것이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뒤에 숨지 말고 책임을 질 때"라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2.10.06 leehs@newspim.com |
그는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인사인 남욱 변호사가 오늘 오전 법정에서 '천화동인 1호 지분은 2015년 이후부터 이재명 시장실 지분으로 알고 있었다'고 증언했다"고 적었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으로 이재명 대표를 지목했던 유동규 전 본부장이 증언한 내용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사업을 한 '동업자'이자 '공범'들이 모두 처벌을 받아야 할 사람은 이재명 대표라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수천억원대를 착복한 대장동게이트의 설계자이자 몸통이 이재명 대표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이제 책임질 시간"이라며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도 없이 보궐선거에 출마해 급히 국회로 입성한 것이 국회방탄조끼 확보를 위함이 아니었다는 진정성을 보여줄 때"라고 했다.
또 윤 의원은 "아울러 민주당은 이를 이미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이재명 대표를 당대표로 선출하고, 이재명 방탄국회로 몰고 갔다"며 "공당이 아니라 사당이자, 국민들은 다 아는데 본인들만 눈 가리고 아웅하는 눈먼 정당이 됐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민주당은 하루빨리 이성을 되찾고, 국민을 위한 자리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