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은 군립도서관이 문체부 '2023년도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공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1억 7200만 원 중 70%인 1억 2000만 원을 국비로 확보, 순창군 군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전국 모든 도서관과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책이음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순창군 구림면 작은도서관[사진=순창군] 2022.11.21 lbs0964@newspim.com |
군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간 연계시스템이 구축되면 전국의 도서관과 소장자료를 공유하고 상호대차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책이음 서비스 기반 전국단위 통합 회원 인프라 구축, 작은도서관 도서RFID(전자태그) 부착 및 통합자료검색과 회원가입 시스템을 구축한다. 더불어 보다 신속한 검색 및 상호대차 서비스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 솔루션이 도입된다.
군은 작은도서관 시범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은 공공도서관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순창군은 그동안 정부의 작은도서관 조성 및 운영 활성화 방침에 따른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활성화 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사업, 순회사서 지원사업 등 잇따른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재정 확충과 독서문화 향상의 기본적인 여건을 마련한 바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올해까지 관내 전 지역에 작은도서관 조성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사업 진행으로 도서관 운영 인프라를 확충해 군민에게 더 나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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