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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측근' 정진상 구속에 "사필귀정…몸통 드러날 것"

기사입력 : 2022년11월19일 09:01

최종수정 : 2022년11월19일 09:01

서울중앙지법, 19일 새벽 정진상 구속영장 발부
국민의힘 "마지막 퍼즐 맞춰져…모든 진실 밝혀질 것"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실장이 구속됐다. 국민의힘은 정 실장 구속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는 메시지를 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오전 정 실장 구속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이제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며 진짜 몸통도 드러날 것"이라며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가운데)이 18일 오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이른바 '대장동 일당'에게 1억여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11.18 hwang@newspim.com

이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고 말 한마디로 전체를 속일 수 없다"며 "정 실장의 구속으로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 맞춰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은 거래를 통한 공생관계, 진실 앞에서는 방탄도 정쟁도 소용 없다"며 "더 이상 범죄를 옹호하는 비상식적인 행태는 없기 바란다"고 다소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18일) 정 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증거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실장은 2015년 2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 전 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개발사업 사업자 선정 대가로 민간 사업자인 화천대유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 이익 중 428억원을 배당받기로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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