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미일 등 6개국, APEC 회의 중 북한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기사입력 : 2022년11월18일 21:20

최종수정 : 2022년11월18일 21:20

한덕수 총리 "유엔 안보리 차원 조치 필요"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등 6개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중 긴급 회담을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한덕수 총리는 18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앨버니지 호주 총리, 아던 뉴질랜드 총리 등과 함께 긴급 회담을 가졌다.

이날 오전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중앙)이 1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아시아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별개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관한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왼쪽에는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 오른쪽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착석했다. 이날 미국, 한국,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호주 정상들이 참여했다. 2022.11.18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회동은 해리스 부통령을 수행 중인 미국 NSC측의 긴급 제안으로 현장에서 합의된 것이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깊은 우려, 그리고 우방국간의 즉각적인 공동대응 필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덕수 총리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는 심각한 도발 행위로 국제법과 다수의 UN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6개국 정상들은 한반도는 물론 아시아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은 오히려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므로 모든 도발을 중단하고 조속히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여타 정상들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후안무치한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아태지역은 물론 국제안보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규탄하면서, 북한의 도발 중지를 촉구하고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일치된 대응을 주문했다.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의 도발은 다수 UN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면서 비난하고 북한이 안보 저해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2022년 3월 25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노동신문]

일본은 북한의 추가적인 미사일 도발이나 핵실험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한반도의 비핵화와 북한의 UN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결된 대응을 해나가야 할 것임을 주문하고, 북한의 납치 문제 해결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캐나다는 북한의 도발행위를 UN 안보리 결의로 비난하면서 역내 군사훈련 등에 참여하면서 동맹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발언했다.

호주는 북한에 대한 UN 안보리 제재를 강화하여 북한의 무책임한 행동이 역내 평화와 안전을 해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뉴질랜드도 북한에 대한 비난에 동참한다고 하면서 한국에 대한 뉴질랜드의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북한 미사일 도발 사실이 알려진 후, 일부 국가들은 APEC 정상회의 본회의 1세션 중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을 비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