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북한 ICBM 대응' F-35A 미사일발사대 타격‧한미 공격편대군 비행

기사입력 : 2022년11월18일 17:14

최종수정 : 2022년11월19일 09:36

스텔스기, 정밀유도폭탄으로 표적 타격 훈련
F-35A‧F-16 동해상서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한미, '북한 도발 압도적 대응' 동맹 태세 과시"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미는 18일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미사일 이동식발사대(TEL) 타격훈련과 동해상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을 실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한국 공군의 대표적인 전략자산인 F-35A 스텔스 전투기가 필승사격장에서 정밀유도폭탄(GBU-12)으로 이동식발사대 모의 표적을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첨단 스텔스 기능을 보유한 F-35A가 적에게 탐지되지 않고 목표물에 은밀히 접근해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능력을 과시했다고 군 당국을 설명했다.

한국 공군의 대표적 전략자산인 F-35A 스텔스 전투기가 18일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정밀유도폭탄(GBU-12)으로 이동식발사대(TEL) 모의 표적을 타격하고 있다. [사진=합참]

또 한국 공군의 F-35A 4대와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가 참가한 가운데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도 실시했다.

우리 군은 "한미가 이번 이동식발사대 타격 훈련과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을 통해 북한의 ICBM 등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속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10시 15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쏜 ICBM은 비행거리 1000km, 고도 6100km, 속도 마하 22로 탐지됐으며 60여 분을 비행했다. 북한이 '화성-17형' 신형 ICBM을 고각 발사해 정상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

무기체계 권위자인 권용수(해사 34기) 전 국방대 교수는 "비행거리와 고도를 봤을 때 사거리 1만5000km의 '화성-17형'급 ICBM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괴물 ICBM'으로 불리는 화성-17형 신형 ICBM은 최대 사거리 1만5000km로 미국 본토 전체를 핵탄두로 타격할 수 있는 전략 ICBM으로 평가된다. 북한에서 쏘면 미 본토까지 40~50분이면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지난 3월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발사해 성공했다고 발표했던 화성-17형과 이번 ICBM도 제원이 비슷하다.

당시 노동신문은 "주변국가들의 안전을 고려해 고각발사 방식으로 진행됐다"면서 "화성-17형이 최대 정점 고도 6248.5km까지 상승하며 거리 1090km를 4052(67분 32초)간 비행해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보도했다.

한국 공군의 F-35A 4대(위쪽)와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4대(아래)가 18일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에서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합참]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쏜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하루 전인 17일 오전에도 최선희 외무상이 한미일 정상의 북한 도발에 대응한 확장 억제 제공 강화와 한미일 군사협력 확대에 대한 비난 담화 직후 'KN-25'로 추정되는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

방사포 발사 하루 만에 지난 13일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반발하는 강력한 ICBM 무력도발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한 것은 지난 11월 3일 한미 연합 대규모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 반발해 발사한 지 15일 만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신형 ICBM과 준장거리,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신형 전술유도무기, 순항미사일, 초대형 방사포 등을 동원해 이번까지 무려 38차례에 걸친 도발과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23차례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군 당국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들어 이번까지 8차례 ICBM을 발사했다. 지난 2월 27일과 3월 5일 ICBM을 발사하면서 북한은 '정찰위성 시험 용도'라고 주장했다. 우리 군 당국과 전문가들은 신형 ICBM '화성-17형' 시험비행으로 평가했다. 또 북한은 3월 16일에 화성-17형 추정 ICBM을 발사했다. 이어 3월 24일에도 화성-17형이라 주장하는 ICBM을 시험 발사했다. 5월 4일과 25일에도 ICBM을 발사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