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정오까지 제출 요청
민주당 "의장 결단 존중하며 환영한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17일 공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후보 위원 명단을 오는 21일 정오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특위 위원 위촉 요청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7일 오전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구성 촉구를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을 예방한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11.17 pangbin@newspim.com |
김 의장은 이날 여야에 공문을 보내 특위 후보 위원 명단 외에 ▲국정조사의 목적과 조사 대상 기관을 포함한 조사 범위, 조사 기간 ▲국정조사 특위 구성 시 위원 수와 교섭단체별 배분 방안 등을 요구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위원 위촉 계획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각 교섭 단체에 시행했다"며 "이태원 참사의 진상과 책임 규명을 위한 김진표 의장의 결단을 존중하며 환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현 시점에서의 국정조사를 반대하며 경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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