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립합창단이 오는 19일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17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26회 속초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는 'Sokcho Love Songs' 라는 주제로 2부로 구성해 공연한다.
속초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포스터.[사진=속초시청] 2022.11.17 onemoregive@newspim.com |
1부 첫 번째 공연곡은 그래미상을 수상한 유명 작곡가 Eric Whitacre의 작품으로 배우자가 쓴 사랑의 시에 곡을 붙여 만든 Five Hebrew Love songs(5개의 히브리 사랑노래)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선율과 함께 선보이며, 두 번째로는 우리에게 익숙한 비틀즈 노래 메들리를 공연한다.
2부는 인기 트로트곡인 '네박자, 초혼, 사랑의 배터리'를 합창에 맞게 편곡하여 들려주고, 마지막으로 속초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은 '설악산 메아리, 속초에 심은 사랑'을 특별히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989년 12월 창단한 속초시립합창단은 지휘자 길현미, 반주자 이민희, 단무장 최승석을 포함해 총 34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속초시립합창단 단장인 김성림 부시장은 "이번 공연에는 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더 품격 있게 표현하기 위하여 무대, 조명 등의 연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공연을 통해 시민분들이 속초에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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