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16일 국회를 다시 찾아 내년도 주요사업 국비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의 이날 국회 방문은 예산 편성의 최종 단계인 국회 예산 심사에서 사업 예산을 하나라도 더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행보로 예결위 간사인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과 정점식, 김두관, 정희용 의원 등 여·야 예결소위 위원들을 차례로 만나 주요사업에 대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재차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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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이 16일 국회를 찾아 박정 예결위 간사와 국비 지원을 재차 건의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2.11.16 |
주요 건의사업은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 육성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착륙 지원사업 ▲창원시립상복공원 제3봉안당 건립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사전검토 연구용역 ▲창원 BRT 구축 ▲창원 서마산IC 진출입로 개선 ▲합성1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산동읍 하수관로 설치공사 ▲미래 항공모빌리티(AAM) 복합연구센터 구축사업 ▲첨단장비-로봇 디지털제조혁신 지원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등 총 14건이다.
총사업비는 6578억원(국비 5373억원)이며, 2023년 필요 국비 262억원 증액을 건의했다.
이 가운데 창원시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은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 육성과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이다.
그간 홍 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기재부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시 주요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홍남표 시장은 "국비 사업은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만큼, 주요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설명했다"며 "예산 확보를 위해 마지막 단계인 국회 예결위 통과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