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3분기 유로존 경제의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했다. 남은 4분기에는 유로존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본격 침체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계절 조정 기준 3분기 국내 총생산(GDP)이 0.2%(최종치)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니스 로이터=뉴스핌] 고인원 기자= 프랑스 니스의 한 지역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모습, 2022.07.01 koinwon@newspim.com |
직전 분기인 2분기 최종치인 0.8%에서 급격히 성장세가 둔화한 것이다. 앞서 발표한 예비치에서는 변함없는 결과다.
전년동기 대비로 보면 3분기 GDP는 2.1%를 기록했다. 역시 2분기 4.3% 성장했던 데서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했다.
유럽집행위원회(EC)는 급등하는 에너지 가격과 고금리에 소비자들의 구매력과 경기 신뢰도가 빠르게 악화하고 있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유럽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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