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경제가 4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본 내각부가 15일 발표한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분기 대비 0.3% 감소, 연율 환산으로 1.2% 감소했다.
일본의 GDP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이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코로나19 제7차 유행, 물가 상승 등으로 주춤하며 전분기 대비 0.3% 증가에 그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
GDP에 대한 외수 기여도는 마이너스 0.7%를 기록했고, 내수 기여도는 플러스 0.4%를 나타냈지만 전분기 플러스 1.0%에 비해서는 둔화됐다.
주요 선진국의 경우 연율 환산으로 중국이 3분기 16.5%, 미국이 2.6% 성장률을 기록했고, 유로존도 0.7%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 경제성장률 추이(연율) = NHK 캡처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