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개 국내 기업 참가, 60개 기업 수출 실적
KOTRA "10만 방문객 대상 홍보 효과 기대"
[세종=뉴스핌] 이태성 인턴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일본 나고야 대형 쇼핑몰 '라라포트'와 '히사야오오도리 공원'에서 23일까지 9일간 '한국우수상품전 2022'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중부지역에서 최초로 추진된 라라포트 판촉전 사업의 3배 규모다. 일본지역 재외공관이 개최하는 최대의 한일 문화교류 행사인 '한국 페스티벌 2022 in 나고야'와 연계해 방문객 10만명을 목표로 한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일본 나고야 대형 쇼핑몰 '라라포트' 및 '히사야오오도리 공원'에서 11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한국우수상품전 2022' 행사를 개최한다. 왼쪽부터 시미즈나오키 월드큐브 대표, 박선철 주나고야 대한민국 총영사, 남우석 KOTRA 나고야무역관장, 타카야 노리아키 라라포트 나고야점 소장 2022.11.15 victory@newspim.com |
주나고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K-페스티벌 행사 체험 ▲K-푸드 시식 ▲상품전 ▲온라인 판촉전 ▲인플루엔서 마케팅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기업 120여개사가 참가하며 일본 시장에 처음 소개되는 화장품, 헬스푸드, 일반 소비재, 아이디어 상품 등 60개사 100여개 브랜드가 대거 전시된다. 수출 초보기업에는 일본 수출 플랫폼도 제공한다.
이번 상품전은 최근 일본의 입국 제한조치가 해제되고 해외 항공편 증가, 일본 정부의 여행·쇼핑 활성화 정책이 잇따라르면서 한류 상품을 찾는 현지 쇼핑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KOTRA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이 250여개사에 이를 정도로 대일 수출에 대한 우리 기업의 높은 기대감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한국 제품 수입을 담당하는 일본 W사 대표는 "작년 라라포트 판촉전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며 "이번에는 50만달러 규모의 수입계약을 비롯해 초도 수입물량만 60개사 5만달러 수준으로 사업 규모를 크게 확대한 만큼 추가 계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류재원 KOTRA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10만명의 방문객이 참가하는 공관의 행사와 연계한 대규모 판촉전으로 판매 성과뿐만 아니라 홍보효과도 기대된다"며 "더 많은 유망 기업이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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