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이뷰티·모바일 플랫폼 등 논의
틈새시장 진입할 비즈모델 발굴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무역투자진흥공사가 부진한 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올해 상반기 도시봉쇄의 여파에서 벗어나 중국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상하이에서 '한중 트렌드 포럼 및 우수상품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으로 코트라가 추진 중인 '수출더하기' 사업과 연계해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홍보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 트렌드 인사이트 포럼 및 상담회'를 열었다. [자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2.11.01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날 열린 '한중 트렌드 인사이트 포럼'에서는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에듀테크 산업 트렌드 ▲이너뷰티(먹을 수 있는 화장품) 시장 트렌드 ▲중국 신유통 분야 모바일 플랫폼 등이 논의됐다. 중국 취업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와 한국기업이 현지 진출 시 겪고 있는 최신 지재권 침해사례 등도 함께 살펴보는 자리였다.
한 달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한중 비즈니스 1대 1 상담회'에는 중국의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맞춰 에듀테크, 의료바이오, 서비스 등 관련 분야의 우리기업 약 150개사가 참가한다.
중국 에듀테크 전문기업 베이링의 오우양스팅 부총경리는 "중국의 교육정책인 '쌍감정책'으로 중국 교육산업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면서 우수하고 효율적인 해외의 에듀테크 기술과 제품이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 기업들과 기술협력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홍창표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코로나 이후 시장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 최신 트렌드를 적기에 파악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트라는 중국 지역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활용하고 틈새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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